철도노조는 파업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기로 했으며 서울메트로 노사는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새벽 5시께 중앙대책위원회 투쟁지침을 통해 "파업투쟁 지침은 유보하며 파업농성장의 조합원은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노조 확대쟁의대책위원회는 `파업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64대 76으로 부결했다. 그러나 파업에 들어갈지, 아니면 사측과 재협상할 것인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파업 예고시간을 50분 남겨 둔 오전 3시10분께 임.단협 최종 합의문에 사인을 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을 4.18%(호봉 승급분 1.18% 포함) 인상하고 무임수송비 보전용으로 국.시비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노조 측은 10일 이내에 현재 집행부의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할 예정다. 이 투표에서 집행부가 불신임을 받더라도 이번 타결안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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