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는 달이 조사진행중 혐의를 시인한 강병규는 '인터넷 도박이 불법인줄 몰랐고, 돈이 없어 변호사 선임도 못한다' 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거액의 도박자들과 달리 강병규가 차명계좌가 아닌 실명계좌를 사용한 점을 들어 불법여부를 답변이 사실일 수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규가 혐의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자 어떤 처벌를 받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습 도박의 경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어서 상습성 여부가 형벌 수위를 결정된다.
지난 1997년 9,000여만 원의 외화를 밀반출해 도박을 했던 개그맨 황기순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를 받았고 2005년 국내 불법 카지노바에서 도박을 한 방송인 신정환은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 도박인점을 감안해 불구속 처리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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