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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회장 보복폭행 영화 제작..한화"아휴~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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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회장 보복폭행 영화 제작..한화"아휴~큰일"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0 18: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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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이 당시 남대문서 형사과장의 회고록을 토대로 영화로 재현된다.

제작사 에버시네마는 20일 "사건 당시 관할 경찰서인 서울 남대문서의 형사과장이었던 강대원 전 경정과 판권 계약을 했다"며 "그가 쓴 회고록 '형사25시'에 대한 영화화 판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에버시네마 관계자는 "오는25일 오후 서울 중구 호텔 피제이에서 강씨가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 제작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작년말 낸 회고록에 유영철 사건과 용산 초등생 성추행 살인사건 당시의 경험 수사 과정 등을 공개했으며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억울한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었다.


강씨는 지난6월  보복폭행 수사에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내비췄다.당시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을 찾아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강씨는 당시 "이 사건을 벌써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위의 지시가 있어서 (수사를) 못했던 것을 다 밝히겠다.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주장했었다.

강씨는 그러나 "외압을 인정하는 것이냐, 누구로부터 외압을 받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히겠다며 자세한 답변은 하지 않았었다.

 강씨는 앞으로 영화를 통해 김 회장 폭력 사건과 관련,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외압의 실체를 공개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화그룹측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회장의 폭행을 둘러 싼 새로운 사실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허구까지 결합돼 영화가 히트를 칠 경우 기업과 총수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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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2008-11-21 10:21:30
잊자.
영화를 찍지 말지...그 사건 지겹도록...보도와...오랫시간을...알 내용 다 알고..이미 지겹다... 누가 그 내용을 확인할려고 영화를 보겠나..뻔한 스토리 아닌감...될 영화를 해야지 뻔이 아는 내용을...지겹다..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