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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회장자살, "꼭 이래야만 했나" 네티즌 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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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회장자살, "꼭 이래야만 했나" 네티즌 추모 발길 이어져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0 19:1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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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55) 회장의 갑작스런 자살로 불안한 경제정국 속에 안타까움이 더 해지고 있다.

새빛에셋 최 회장은 19일 오후 4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텔 10층에 투숙한 뒤 최근 투자손실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회장이 머문 객실에서는 수면제와 양주병, 그리고 유서가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 된 유서에는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쳐서 미안하다, 날 믿고 돈을 맡겼는데 손실을 끼치게 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회장이 수면제와 양주를 마신 뒤 압박붕대로 목졸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체를 발견한 호텔 직원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 회장의 부검은 유족들이 원치 않고 있는 상태이며 호텔 CC-TV 확인 결과 외부 출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 경찰은 자교사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디 저 세상에서는 마음 편히 지내길 바란다, 꼭 이래야만 했나", "양심있는 사람만 죽는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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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미 2008-11-20 21:48:49
근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신있고 신의있는 기업가 였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보다 더한 사업가들도 잘만 살고있는데 .....

투자자 2008-11-20 20:23: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둘 다죠. 투자한 돈도 돈이지만 능력있고, 신의 있는 분이라 안타깝죠. 왜 그랬어야 했나 싶고... 투자금은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돈이었지만, 전 최회장님이 자신을 믿고 기다려달라고 하면 오래는 못기다려도 1~2년은 기다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가버리시다니... 오늘 하루 패닉이었을 뿐이네요.

wrwr 2008-11-20 19:54:2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잘 알진 못하지만 훌륭한 일도 많이 하신분인것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회장님을 믿고 회장님에게 투자한 지인들은 그 돈을 잃은 안타까운 마음보다 회장님을 잃은 사실이 더욱 가슴아플듯합니다~
부디 하늘에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을파소 2008-11-20 19:45: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꼭 그길밖은 없은것이였을까? 벤처투자의 대부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분인데...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