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쫄핑크댄스'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21일 "서태지가 23일부터 8집 첫 싱글의 두 번째 타이틀곡인 '휴먼드림'으로 활동을 재개 한다"면서 " "21일 포털을 통해 '휴먼드림'의 마지막 티저 영상, 일명 '쫄핑크댄스' 동영상 완결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처음으로 각종 포털에 공개된 '쫄핑크댄스' 동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울 명동과 강남역, 지하철, 창덕궁 등지의 ‘쫄핑크’ 복장 ‘뿌찢맨’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 이어 21일 ‘휴먼 드림’의 마지막 티저 영상에 서태지가 등장해 ‘쫄핑크댄스’를 추는 장면을 선보였다. 서태지가 춤을 추는 것은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이후 13년 만이다.
10분 분량의 ‘휴먼드림’ 뮤직비디오는 5억원을 들여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서태지가 일명 '쫄핑크뿌찢춤'이라는 안무를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안무가인 서기철씨와 함께 몇 달에 걸쳐 완성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안무는 '휴먼드림'의 가사내용과 같이 인간의 느낌을 가지고 싶어 하는 로봇의 슬픈 모습을 춤 동작으로 표현한다"며 "마치 행위 퍼포먼스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진 안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오는 11월 23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인기가요' 사전녹화를 시작으로 '휴먼드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서태지의 댄스가 공개되는 SBS '인기가요'는 30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