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이 '멜라민 분유'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이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멜라민 및 식품안전 관리 방향' 워크숍에서 오창환 세명대 한방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만 1세 미만 영아들이 25ppm이상의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를 장기간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석 결과 1세 이상의 아기는 국제적인 잠정 기준인 2.5ppm 이하의 멜라민이 존재하는 식품을 매우 많이(섭취량 기준 상위 5% 집단) 섭취하더라도 건강에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멜라민에 취약한 아기는 모유와 분유만을 영양공급원으로 하는 영유아로 나타났다" 밝혔다.
그는 달걀분말에서 멜라민 검출에 대해 "중국에서 가공을 하지 않은 달걀에서도 4.7ppm의 멜라민이 검출된 만큼 사료가 고농도의 멜라민에 오염되면 멜라민 달걀이 생산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유업.매일유업.일동후디스.파스퇴르유업등 국내 유가공업체들의 분유에서는 영유아들이 먹으면 해로울 정도의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산 분유는 모두 안전하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저희 애기도 파스퇴르 제품 먹이는데 애기도 좋아하고 건강하게 잘커서 계속 안심하고 멀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