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2002년 불화로 팀 해체를 야기했던 혼성그룹 샵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이 함께 출연해 두 사람 사이 벽을 허물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그것도 잠시 곧 어색함을 느끼며 서먹해했다.
21일 방송에서는 김구라, 문희준과 1박 2일 일정을 시골 펜션에서 함께하며 화해를 시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영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지 못해 함께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반복적으로 어긋나는 것을 서로 겪으며 오해의 골이 점점 깊어갔다”고 회고했다.
특히 이지혜는 “세 멤버가 다니면서 왜 나를 멀리 했는지 나도 궁금하다. 당시에는 내가 여기서 참아내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인내하며 지내려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서지영은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이지혜가 대하기 어려웠다. 뜻하지 않은 오해로 서로 상처를 입게 됐다. 나 역시 그 일로 많이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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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과 이지혜 빨리 화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