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1억 2600만원의 출연료를 횡령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주현 부장검사)는 “연예기획사 대표 손모씨를 김구라(39/본명 김현동)의 출연료를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에 출연한 ‘김구라의 초저녁쇼’를 비롯 ‘해피투게더’, ‘라디오스타’ 등의 출연료를 총 53회에 걸쳐 1억78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인 가운데 1억2600만원을 김씨에게 지급하지 않고 회사 경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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