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이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삼성전자 칸의 허영무를 3 : 1로 누르고 또 한번 혁명을 이룩했다.
22일 광운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한 김택용은 프로토스 최초 3회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택용은 첫 세트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 3, 4 세트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세트스코어 3 : 1 로 우승을 자치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무명에 가까운 박성균에게 패배하고 그 꿈을 좌절하며 2회 연속 32강 탈락의 슬럼프를 겪었던 김택용은 최근 예전기량을 회복하고 프로토스 최초의 MSL 3회 우승과 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승률 1위로 결승에 처음 오른 삼성전자칸의 허영무는 뛰어난 기량을 펼쳐보였으나 아쉽게도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이날 박용운 SK텔레콤 감독 대행도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예상한다. 프로리그 우승이 가장 중요하진만 김택용의 우승으로 팀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광운대학교에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B-Boy팀 T.I.P Crew의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진행은 미모의 레이싱걸 구지성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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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무가 졋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