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지난 8월 태어난 일박이(본명 이태준)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이수근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내 차는 작으니 버스에 한 차 태워서 직접 운전을 하고 싶다"고 제작진에 제안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고, 이수근은 직접 운전면허학원을 다니며 면허 취득에 나섰다.
시험을 보는 날 이수근의 아내와 아들이 아빠 이수근을 응원하기 위해 운전면허장을 찾았다.
이수근은 촬영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잠에 푹 빠져 있는 아들을 보며 "얘가 아직 방송을 모르네. 운동이나 공부 시켜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수근은 10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대형버스 면허 취득에 성공했다.
한편, '1박2일'에 원년 멤버 지상렬이 깜짝 출연했다.
지상렬은 '1박2일'을 하차한 후 후회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겠다. 우리 어머니가 이것 때문에 누워있다. 더 이상 묻지마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사실 지상렬이 MBC 드라마 '이산' 출연 때문에 잠시 하차했던 것"이라며 "그 사이 김C가 너무 잘해줘 고정이 돼버렸다. 지상렬이 다시 들어올 타이밍을 놓친 셈"이라고 속사정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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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월래태준이가일박이인주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