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포스코의 '상생 경영'..국내 최대 중소기업 펀드 조성
상태바
포스코의 '상생 경영'..국내 최대 중소기업 펀드 조성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5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중소기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국내 은행들과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 28층에서 이동희 부사장과 우리은행 정전환 부행장, 신한은행 허창기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상생협력 펀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규모가 3천억원을 웃도는 이번 펀드는 포스코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2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예금에 가입하고 두 은행이 500억원씩을 더해 조성된다.

   포스코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부터 기업은행과 대구은행에 각각 600억원과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해 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포스코가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한 펀드 규모는 1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관련 펀드 중 최대규모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포스코가 예탁한 자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로 돈을 빌려 주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볼 수 있다.

  포스코와 이들 두 은행은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에서 우대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