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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 친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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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 친 상품들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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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태양열 온수시스템, 스마트폰, 저가 미니노트북, 자체브랜드(PB) 상품등이 올해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꼽혔다.

   코트라는 최근 해외 주요 21개국의 올해 히트상품 1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카 등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절감, 다기능융합, 소비자참여 등의 키워드가 공통분모를 이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친환경. 에너지절감 = 영국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자동차세와 도심혼잡세가 차별 부과돼 도요타 프리우스 등 배기가스가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를 끌고 있다. 멕시코에서도 유가상승 여파로 닛산 츠루 같은 고연비의 소형차량이 잘 팔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버리면 미생물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1회용 용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1회용 용기에 비해 가격이 보통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싸지만 소비자들의 환경의식이 강화되면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전구의 경우 절전형 제품인 LED 전구가 기존 제품을 급속도로 대체하고 있다.

   # 디지털제품 다기능융합 = 닌텐도 위핏은 청소년 중심 게임시장을 전 연령층으로 확장해 히트를 치고 있다. 센서로 인체의 움직임을 측정해 요가, 에어로빅 등 40여개의 운동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운동과 재미'를 융합해 일본, 미국, 독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폰 시장에서는 PC처럼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응용소프트웨어를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인기다.
 하나의 작은 컴퓨터와 같아서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읽는 기능도 지원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입력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3G, 삼성전자 옴니아, 림의 블랙베리, 노키아의 N시리즈 등 이같은 컨셉의 제품이 모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휴대폰 하나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듀얼 심(SIM)카드폰은 터키,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에서 비즈니스용과 개인용 휴대폰을 별도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내놓은 고화질 스크린의 전자책 리더기 '아마존 킨들'이  종이책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무선으로 인터넷서점을 접속해 전자책과 신문을 다운 받을 수 있고 200권 분량의 책을 저장할 수 있어 '휴대용 도서관'으로 통한다.

   # 저가 노트북 =  고기능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핵심기능만 탑재된 저가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서 등 대만 브랜드가 400-600 달러대의 저렴한 제품으로 미니노트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포지티보사가 출시한 400 달러대의 미니노트북이 히트를 치고 있다.

   #DIY형 제품 = 미국과 홍콩에서는 손톱을 직접 손질하는 여성소비자가 늘면서 손톱 손질 세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DIY형 제품 수요증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지출 감소에 식품위생, 친환경의식 강화 등 여러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고 있다.

   호주에서는  가정용 두유제조기가, 영국에서는 중고 의류를 재활용하기 위한 가정용 재봉틀 판매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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