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전용라면 '아낌없이 담은 라면'이 판매에 날개를 달고 있다.

출시 5개월만에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라면시장의 새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총 52억원의 매출을 올려 안성라면, 신라면 등에 이은 농심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수 있는 라면을 만들어 달라는 부모님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탄생한 ‘아낌없이 담은라면’은 어린이를 위해 필요한 영양성분을 아낌없이 담았다는 뜻을 제품 이름으로 내세울 만큼 라면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제품이다.

발아현미, 콩, 귀리, 보리, 밀의 다섯 가지 곡물로 빚은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고소하다. 우유1잔 분량의 칼슘, 시금치 1봉 분량의 철분, 양상추 1통의 섬유소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았다.

특히 성장에 꼭 필요하지만 음식으로만 섭취가능한  영양소인 필수지방산의 보충을 위해 4가지 식물성 기름(올리브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참기름)을 황금비율로 조합한 ‘올리브 조미유’를 별첨으로 구성했다.

또한 나트륨, 칼로리를 기존 라면보다 대폭 낮추어 살찔 염려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낌없이 담은 라면’은 어린이 선호도를 미리 조사해 ‘해물 맛’과 ‘매콤한 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라면이라는 점에서 ‘너구리 모양의 건조 어묵'을 건더기로 구성하는 등 세심함도 보였다. 

가격은 개당1100원.

백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