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가 모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심은하는 기독교계 월간지 ‘빛과 소금’ 12월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는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은하는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온전한 심은하로 돌아와 살아온 게 어느 새 8년이 흘렀다”며 “연년생으로 낳은 두 딸을 키우느라 쩔쩔매는 주부의 모습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있고 이제야 정신적 자유를 얻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자신에 대한 여전히 끊이지않는 관심에 대해 “요즘도 저만치 누군가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는 모습을 보곤 한다. 조금은 부담스럽고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두 딸의 엄마로써 자녀들에 대한 염려와 사랑도 전해졌다. 그녀는 “일반인으로 살지 않은 엄마로 인해 (두 딸이) 자라는 동안 내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두 아이는 자유분방하고 융통성 있게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간 배우 심은하를 사랑해준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있어 살았던 세월”이라는 표현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은하는 2005년 현 자유선진당 대변인인 지상욱 씨와 결혼해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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