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그룹 R.ef의 성대현과 이성욱이 1년이 넘는 감정을 골을 깨고 화해를 시도했다.
성대현은 최근 SBS '절친노트' 녹화에서 "작년 7, 8월 이후로 이성욱과 말을 안 하고 있다. 방송에 나왔던 건 나 때문에 잡은 스케줄일 뿐"이라며 "R.ef라는 이름으로 함께 행사 등을 다니고 있는 지금도 무대에 올라가서 함께 공연을 하지만 끝나고 나면 말없이 따로따로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해 깊어진 거리감을 드러냈다.
이성욱 역시 "자신이 R.ef를 두 번 배신했다"는 성대현의 말에 노골적으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성욱은 "나도 이유와 사정이 있었는데 방송에서 자꾸 이야기를 해 곤란했다"며 "배신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성대현이 방송에서 한 이야기 때문에 가족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화해과정은 28일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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