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 배우 소비아(40·본명 주진옥)가 12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
소비아는 오는 12월 12일 방송하는 KBS 2TV '사랑과 전쟁-부부 클리닉'의 '시한부 아내' 편에서 재벌 3세와 결혼했으나 이혼하고 옛 남자와 다시 만나는 전직 모델 한서영 역으로 출연한다.
1991년 '애마부인5'와 '애마부인6', '산딸기5' 등으로 명성을 날리다 1996년 홀연 활동을 중단하고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간 소비아는 2002년부터 일본 나고야 쥬꾜대학(中京)과 동 대학원에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무역 회사에서 통·번역 업무도 맡고 있다.
그는 "공부를 끝내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뭐였는지 생각해봤다. 60세까지 공부하면서 에로 이미지를 벗은 연기도 병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비아는 29일 '사랑과 전쟁'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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