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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이적, 롯데 ‘홍성흔 응원가’에 두산팬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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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이적, 롯데 ‘홍성흔 응원가’에 두산팬 허탈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9 15: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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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의 홍성흔이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해 부산이 '홍성흔 신드롬'에 휩싸이며 이적 하루 만에 응원가까지 나왔다. 반면 두산팬들은 허탈감에 휩싸였다.

 

롯데는 27일 홍성흔과 올해 연봉 50%를 인상한 2억79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두산 팬들에게는 충격과 허탈을, 롯데 팬들에게는 흥분을 안겼다. 침울하다 못해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빠른 비트의 경쾌한 곡에 "롯데의 홍성흔 오오오오~ 홍성흔 오오오오~ 그대와 함께 하리라~"라는 가사를 입혔다.

 

'거인 사랑'이라는 팬 동호회에서 만든 이 응원가는 벌써부터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너무 경쾌하고 힘이 느껴진다"면서 좋은 평가를 하는 팬도 있고, "너무 음악이 빨라 경기장에서 따라부르기 힘들겠다"는 평가를 하는 이도 있다.

 

롯데 구단도 팬들의 이러한 반응에 놀라면서 공식 응원가로 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 약점으로 드러났던 중심 타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홍성흔을 영입했다. 홍성흔의 리더십과 열정적인 캐릭터도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부산 팬들과 맞아떨어졌다”며 영입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두산팬들은 물론 '팀에서 꼭 잔류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혀온 김경문감독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마찬가지.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이 롯데 유니폼을 입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가르시아-이대호-홍성흔 최강타선에 부산팬들의 흥분하고 있다.

 

특히 롯데 팬들은 스토브리그에서 열광의 도가니다. 지명타자감이 없어 고심하던 거인은 홍성흔이라는 날개를 달게 되어 내년 시즌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어 있다.

 

조성환-이대호-가르시아-강민호로 이어지는 타선에다 홍성흔이 가세함으로서, 명실공히 최강 타선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홍성흔은 지난 시즌 두산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0.331(2위), 8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홍성흔의 입단식은 롯데의 납회일인 12월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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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2008-11-29 16:50:32
너무슬프네요 실망입니다 홍성흔선수 ㅠ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찐한놈 2008-12-01 07:40:05
흐흐흐
홍성흔 우리동생이랑 제일 싫어했었는데....이제 좋아할수밖에 ^^;;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