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헌엽이 29일 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의 제18회 ‘소리’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추헌엽은 지난해 방송된 ‘별순검 시즌 1’에서도 제15회 ‘전기수 살인사건’의 주인공을 맡은 적이 있어 출연 배우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 1,2편’에 모두 회당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극중에서 추헌엽이 맡은 소리꾼 박치수는 동편제와 서편제를 넘나드는 판소리의 명창으로 이미 14살의 나이에 임금 앞에 불려나가 노래를 불렀을 만큼 타고난 천재였다.
그러나 인천의 대극장 협률사 개관 기념으로 열린 명창대회에 초청받았다가 대기실에서 살해된다.
그의 뛰어난 실력을 질투하는 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뜻밖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진다.
연극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추헌엽은 지난 2005년 영화 ‘프락치’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MBC 베스트셀러극장의 주인공을 거쳐 지난 5월에는 MBC 드라마 ‘이산’에 실학자 유득공으로 출연했었다.
케이블 드라마의 새 장르를 개척한 ‘별순검 시즌 2’는 다음달 6일 20회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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