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오후 6시 35분 MBC <무한도전>에서는 ‘에어로빅에 도전하다!’ 마지막 스토리가 펼쳐졌다.

모두가 잠든 새벽 4시 만남의 광장에 모인 멤버들은 비몽사몽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전국체전 대회장소인 전라남도 영광으로 향했다. 

무대 위 1분 30초를 위해 쏟아 부었던 3개월의 시간을 뒤로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무한도전의 가슴 떨리는 화려한 도전에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지난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9.3%를 기록했다. 이는 11월15일 16.7%에 비해 2.6%P 상승한 수치다. 11월8일 방송된 에어로빅 도전기 첫 주 17.9%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였다.

멤버들은 깜찍한 기념사진 촬영 퍼포먼스와 난코스 레버(버티기)까지 가뿐히 성공하며 에어로빅 무아지경에 빠졌다. 깔끔한 마무리 동작 후 열광적인 관중들의 환호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제야 부담감을 털어낸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쉬지 않고 달려온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선을 다한 결과 1등과 0.15점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해 영광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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