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의 과감한 해녀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전제작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신재원, 연출 윤상호)는 동인도회사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국제 중계무역으로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17세기, 조선의 제주도에 우연히 표류하게 된 한 푸른 눈 사나이로 인해 벌어지는 조선시대 글로벌 로망스를 그린다.
이 드라마에서 해녀 장버진 역을 맡은 서우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한쪽 어깨끈만 있는 짧은 해녀복을 입고 어깨와 다리를 과감히 드러내 '야생의 처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숲에서 무언가를 훔쳐보는 모습이나 직접 손으로 잡은 물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모습 등에서는 귀여운 야생미를 보여줬다.
또한 해녀 역을 소화하기 위해 고된 수영과 잠수훈련까지 받았다.
20부작 미니시리즈 '탐나는도다'는 지난 8월말부터 촬영에 돌입, 2009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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