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의 마지막날인 31일 개봉된다.
2007년 여름부터 올 겨울까지 17개월간의 촬영을 끝으로 공개하게 된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손자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이 밖에도 사이버 외교를 펼치는 민간단체 반크(VANK), 독도를 해외에 알리려 영어학원에 다니는 80대 할아버지부터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과의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는 초등학교 여학생까지 꾸준히 독도를 사랑으로 지켜온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그동안 독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줬던 가수 김장훈이 특유의 서민적이며 진솔한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끝다.
김장훈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진 '미안하다 독도야'는 첫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의 첫 기틀이 마련되는 의의를 갖게 됐다.
건국 60주년 6천명 시민들의 독도 수호의 염원을 담은 초대형 태극기 제작, 서경덕 기획 PD와 가수 김장훈의 "DO YOU KNOW?" 광고의 뉴욕타임스 기재 등으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미안하다 독도야'가 영화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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