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가 미국의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판매경쟁에서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판매된 LCD TV 판매량이 작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비수기인 지난 6월 한 달 TV 전체 판매 물량인 36만대 수준과 대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미국내 최대 가전유통 업체인 베스트바이에서 프로모션용으로 준비한 물량을 목표 대비 100% 이상 판매했다. LCD TV의 경우 48주 주간 기준으로 목표 대비 120%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홈시어터, DVD플레이어, 블루레이플레이어·홈시어터 결합상품도 목표대비 150% 이상 팔았다. 홈시어터는 워낚 많이 팔려 북미시장 점유율 1위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월마트에 납품된 삼성TV는 새벽 5시 판매를 개시한 지 불과 2시간만에 품절되는 사태까지 빚었다.
시장조사기관 NPD의 조사 결과, 지난 달 15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LCD TV는 수량 기준 25.5% (금액기준 36.7%)로 시장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소니가 수량기준 17.3%(금액기준 25.2%)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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