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미녀 졸자야가 남자친구로부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아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1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는 미녀중 한명의 옛날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황희관씨가 깜짝 출연했다.
황희관씨는 “용기를 좀 냈습니다”며 “미녀들의 수다를 계기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서 나왔다”며 출연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잊는 게 안 됐다. 이별은 내게 살아온 시간이 그 의미를 잃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프다”며 애절한 심정을 전해 미녀들을 감동시켰다.
갑작스런 前 남자친구의 등장에 놀란 졸자야는 “너무 잘해줘서 헤어졌다. 마음이 잘 생긴 남자다”고 남자친구를 소개한 후 “어차피 4학년인데 내년이면 몽골로 돌아가야 한다. 그 때 가서 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른 좋은 여자만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헤어지자고 말했다”며 이별의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지만 헤어진 것은 3개월.
오랜만에 다시 재회한 졸자야에게 황희관씨는 “헤어지고 나서 몇 달 동안 괴로워서 잠도 잘 못 잤다”며 “내 마음도 하나도 안 변했다. 내 마음 다시 받아줄 수 있겠어?”라고 반지를 건넸고 졸자야는 '마음이 멋진 남자' 황희관씨의 프러포즈를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뽑기 인형을 뽑아주기 위해 50번 이상을 도전했다"는 황희관씨의 말에 MC 남희석을 비롯한 미녀들과 여성 패널등 스튜디오는 온통 감동에 겨운 눈물을 흘려 눈물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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