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은 지난 12일 KBS 2라디오 ‘이광기, 김현숙의 네시엔’에 생방송 게스트로 출연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 너무 떨린다. 잘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방송이 진행되는 도중 “저 좀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이 날 라디오 출연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사건으로 방송을 떠났던 김상혁에게 약 4년만의 공중파 출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김상혁은 사건이후 자숙의 시간을 거친 후 케이블 채널에만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 김상혁의 라디오 출연은 이 프로그램의 DJ인 이광기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혁이 출연중인 KBS JOY ‘오빠가 왔다’에 이광기가 현직 DJ 자격으로 출연해 라디오 수업을 하던 중 두 명의 우등생을 뽑아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주기로 한 것. 이에 김상혁은 김수용과 함께 우등생으로 선정돼 라디오 출연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김상혁의 라디오 출연 모습은 3일 방송되는 '오빠가 왔다‘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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