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의 커플 환희와 화요비 때문에 청와대가 마비사태가 발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MBC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환희-화요비 커플의 삼청동 신혼집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환희-화요비 커플이 자동응답전화기 메시지를 녹음해 팬들이 직접 들을 수 있게 번호를 공개했던 것.
이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통화량이 폭주, 일대 전화선이 불통되는 사례가 빚어졌고 근처에 위치한 청와대 일부의 전화에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업무에 차질이 생기자 청와대는 즉각 MBC에 상황을 전했고, MBC는 환희-화요비 커플의 전화 서비스를 중단했다.
MBC 관계자는 "두 사람의 실제 집처럼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마련했던 팬서비스가 이런 문제를 낳을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환희-화요비 커플은 자동응답기에 "안녕하세요. 환희, 개똥이(화요비의 별칭)네 집입니다. 이렇게 전화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좋은 메시지 많이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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