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5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이 나간 뒤에서 줄곧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소연은 지난 2007년 부산 국제 영화제 당시 파격적인 드레스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처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은 "당시 겉으로는 태연해 보였지만 가는 내내 사시나무 떨 듯 떨었다"며 "노출이 많은 옷이라 옷의 솔기 부분을 전부 양면테이프로 고정시켰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소연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털털한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비보이 댄스를 보여주려 하다 3초만에 옆구리에 쥐가났다며 중단해 웃음바다고 만들기도 하고, 개그우먼 김미려의 '사모님~' 성대모사와 김애경의 비음을 흉내내는 등 감춰온 예능감을 드러내 시선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이수영은 "나는 방귀를 연달아 3,4방으로 정말 시원하게 뀐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 외에도 은지원,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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