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동 분류작업을 벌이던 인부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번 화재는 지하 1층 냉장실에서 용접작업을 벌이던 중 불꽃이 튀면서 샌드위치 판넬에 옮겨 붙어 지하 1층, 지하 2층, 연면적 4만여㎡의 물류창고에 삽시간에 번졌다.
용접작업을 벌이던 김모(30) 씨 등 2명은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고 빠져나왔으나 인근 냉동 창고에서 냉동식품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던 인부 7명은 냉기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셔터를 내린 채 작업해 일찍 대피하지 못하고 화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당시 정황으로 미뤄 용접 불티가 발화원인으로 추정된다. 샌드위치 패널의 경우 불이 붙을 경우 내부에 있는 스티로폼재에 옮겨 붙어 유독가스와 함께 순식간에 불길이 확산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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