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과 김동률의 카니발 공연이 코리안시리즈와 맞먹는 인기를 누렸던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니발로 재결합한 이적과 김동률은 오는 13,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의 예매를 단독으로 진행한 G마켓은 지난 10월 27일 동시 접속자 수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예매 시작을 한 카니발 공연 페이지뷰(PV)는 20만건이 넘었다”면서 "이는 코리안시리즈 예매시의 80%에 육박할만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날 20여분간 서버가 불안정했던 것도 이 같은 돌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며 “프로야구의 경우는 좌석이 2가지 그레이드여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카니발의 경우 대부분 팬들이 R석에 집중적으로 몰려든 것이 서버 불안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G마켓 측은 서버 불안으로 불편을 겪은 예매자들을 위해 공연 당일 G마켓 부스를 설치해 따뜻한 음료와 카니발 콘서트 이미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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