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09년 달력 만들기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음에도 불구,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무한도전’은 6일 멤버들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2009년 달력 만들기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방송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달력만들기에 도전한 ‘무한도전’멤버들은 스머프 변신, 수조을 이용한 스킨스쿠버 장면 촬영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군복무중인 ‘하하’가 ‘무한도전 달력’에 2010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판매된 ‘2009 무한도전 달력’에는 2010년이라고 적힌 노란 풍선을 들고 있는 하하 캐릭터가 “I'll BE BACK”이라고 외치는 그림이 포함돼있다.
그림 속에서 하하는 친필 글씨로 “무한~도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난~ 별님 이예욧!! ^^, 죽지 않아! 2010년에...”라고 새해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준하의 바보연기, 노홍철의 패션감각 등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앞으로 더욱 기대하게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다”는 등 찬사의 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날 ‘무한도전’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17.2%를 기록해 지난 11월26일의 18.9%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KBS 2TV ‘스펀지 2.0’이 13.2%,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12.0%에 그쳐 '무한도전'의 1위 자리는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