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의 불법 인터넷 도박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3명이 마카오를 출입하면서 수십억원의 도박을 한 혐의를 포착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연예인은 아이돌 그룹 출신 S씨, 탤런트 겸 가수 L씨, 그리고 중견 탤런트 H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도박을 좋아해 최근까지 마카오나 강원랜드 등에서 수억원대의 도박 여행을 다녔으며 강원랜드에서도 VIP로 통할 만큼 도박에 중독돼 있었고.
지난달 인터넷을 통해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물의를 일으킨 강병규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에 프로야구계에서는 인터넷 도박 사건이 터져 나온데 이어 이번 연예인들의 원정 도박까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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