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웠덤 점을 털어놨다.
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해외파 특집' 편에 출연한 마르코는 찌개를 한꺼번에 먹는 게 너무 싫었다고 고백했다.
마르코는 "처음 한국에 와서 형이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하루는 형과 형 친구 이렇게 셋이 찌개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그릇에 모두 숟가락을 넣어 먹는 게 너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제안했는데 깨끗하게 먹는다고 오히려 숟가락을 빨아 먹더라. 참다못해 형에게 뭐라고 하자 형이 '한국에 왔으면 한국 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며 "울컥해서 형 친구와 치고받고 싸웠다가 집을 나와 버렸다" 고 고백했다.
마르코는 “막상 나오니 돈이 필요해서 벽돌나르기 막노동을 했는데 힘들어서 형에게 다시 찾아서 무릎 꿇고 빌었다. 이제는 찌개도 같이 잘 먹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은 유재석으로부터 노홍철과 소개팅을 추천받은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이날 '놀러와'에는 마르코, 최여진 외에도 박준규, 조혜련, 크라운J, H유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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