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과 브라운아이즈의 나얼이 자신이 디자인한 2009다이어리를 발매하며 연예인 출판 열풍에 동참했다.
정재형은 파리를 담은 사진들과 손수 그런 일러스트를 모아 2009년 다이어리 '파리 스케치'를 발표했다.
정재형은 미술을 배우진 않았음에도 수준 높은 일러스트 솜씨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나얼은 지난 2007년부터 자신의 다이어리를 발표,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올해엔 나얼이 공익 근무 중인 관계로 입대 전 그려둔 일러스트로 2009년 다이어리를 발표했다.
정재형과 나얼의 다이어리는 수백종류의 다이어리들이 경합중인 올해 다이어리 시장에서 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교보문고의 한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의 이름에서 주는 신뢰감과 웬만한 작가들 못지않은 이들의 일러스트 실력, 그리고 실용적인 구성까지 3박자가 맞아서 많은 이들이 찾는 것 같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올해 서점가에선 정재형과 나얼뿐 아니라 타블로, 배두나 등 연예인들의 서적이 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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