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김씨의 측근말을 인용하며 "지난 10월쯤 이민영의 어머니가 찾아와 사과한 후 합의를 제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민영 측은 한국재경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0월 합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머니가 사과를 하신 일은 없다. 김씨 측에서 돈을 원해 前 매니저 안씨가 돈을 마련해줬더니, 김씨 측에서 고소 취하서를 쓰게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계속 법정 공방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매니저 안씨와 가족의 설득에 합의하게 된 것"이라며 "잘못을 인정해서 합의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이민영과 김씨는 ‘음란 동영상이 있다는 김씨의 협박으로 집을 찾았다가 폭행당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에 김씨는 “동영상에는 매니저 안씨가 폭행당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오히려 이민영이 구타했다”고 주장하며 팽팽한 갈등을 빚었고, 강동 경찰서에 이민영을 무단주거 침입, 폭행감금 절도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폭력사건을 수사한 검찰 조사에서 이민영과 김씨가 서로 폭력을 휘두른 점이 인정돼 기소유예 됐으며, 동영상 또한 '혐의 없음'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전 매니저 안씨도 "내가 이민영에게 폭행당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 없다. 그에 대한 동영상도 없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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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아 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