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동방신기는 10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초청 돼 축하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동방신기는 청소년보호위원회의 행정명령에 따라 ‘주문-미로틱’의 가사 중 ‘널 가졌어’를 ‘널 택했어’로,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을 ‘언더 마이 스카이(under my sky)’로 일부 수정했다.
동방신기의 소속사 측은 “이번 수정 버전은 11일부터 멜론, 도시락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 날 시상식에서 비는 ‘레이니즘’과 함께 방송 최초로 3집 수록곡 ‘11 데이즈’를 선보인다”면서 “최근 가요계에서 화제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자 춤’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말시상식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공언해온 비는, 지난 청룡영화상 축하공연에서 ‘내 여자’를 부르며 김혜수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선물하는 달콤한 무대를 선보였고,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는 입고 있던 셔츠를 찢는 파격적인 안무로 섹시한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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