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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수렴청정'허명수 "비켜~내가 직접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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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수렴청정'허명수 "비켜~내가 직접 할래"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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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난과 경영위기 루머, 주가 폭락에 시달려 온 GS건설이 느닷 없이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GS건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허명수(53) 현 국내사업총괄 사장(COO)을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선임했다. 김갑렬(60)  대표이사 사장(CEO)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나 경영일선에서 물러 났다.

신임 허명수 사장은 GS그룹 허창수 회장의 셋째 동생으로 GS건설 주식 3.62%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허 사장은 경복고, 고려대 전기공학과 출신. LG전자 LGEIS법인장, GS건설(옛 LG건설) 경영지원본부장, GS건설 사업지원총괄본부장(CFO)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사실상 수렴청정을 해 온 허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를 맡은 것은 오너쉽의 뚝심과 드라이브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내년 경영방침을 '내실 경영과 기본의 실천'으로 결정했다. 영업, 주택사업부문 축소와 공공사업, 관리부문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조직 수술도 했다.

  앞으로 EPC사업의 시너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전.환경사업본부를 플랜트 총괄 부문으로 통합 흡수하고, 개발사업과 주택사업의 영업조직을 줄이는 대신 관리 인력을 늘리고, 국내 영업본부내 SOC 등 공공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업무, 홍보팀은 법제실장 관할로 이관해 확대 개편했다. 글로벌 사업지원실과 인재개발실을 신설해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승진
▲ 부회장 김갑렬(金甲烈)
▲ 부사장 박종인(朴鍾寅), 장무익(張武翼)
◇ 신규 선임
▲ 대표이사 사장(CEO) 허명수(許明秀)
▲ 상무 김문호(金汶浩), 안국기(安國基), 승태봉(昇泰奉), 안형빈(安炯彬), 이동혁(李東赫), 원종일(元鍾一), 도재승(都載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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