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은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과의 두번째 작품이다.이는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 때문이었다.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정사신으로 이미 일찍히 화제가 된 바 있는 이 영화에서 조인성은 고려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수장 홍림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유하 감독의 요청으로 평소보다 무려 8㎏을 감량한 상태에서 극 중 말 타고, 활 쏘고, 칼을 휘둘러야 하는 거친 액션을 소화하느라 고된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하지만 그중 가장 힘겨웠던 건 뭐니뭐니해도 정사신. 단순한 정사신이 아닌 복잡한 심리까지 표현해야 하는만큼 쉽지 않은 작업.
그런 시간을 견디면 완성한 이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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