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학근 기자] 매실주 시장에서도 진로가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진로의 '매화수'가 국내 매실주 시장에서 두산의 설중매와 보해의 매취순을 따돌리고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대한주류공업협회 주류 출고자료에 따르면 매화수는 올해 3분기까지 35만9500상자(300㎖ 20병 기준)가 판매돼 시장점유율 37.9%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시장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의 설중매, 보해의 매취순은 각각 23.8%와 22.7%를 차지했다.
매화수는 지난 2002년 출시된후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애주가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진로 관계자는 "매화수는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특징으로 여성층과 저도주 선호층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면서 "최근 출시한 동의보감 복분자와 더불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과실주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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