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일합작 SBS 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의 히로인 한효주가 요즘 고민에 빠졌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국내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가 기획한 TV용 영화(텔레시네마)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사후세계와 현실을 이어주는 혼령이야기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와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의 대본을 맡은 작가 기타자와 에리코가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웅재중은 극중 '식물인간'이 돼 현실세계를 떠도는 혼령으로 출연하며, 한효주는 영중재웅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한효주는 최근 한 일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스타 영웅재중과의 극 중 키스신으로 안티팬이 생길가 걱정된다'는 조심스러운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120분간 미니드라마(2부작)로 오는 11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