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과거 이혼의 원인이 됐던 사연을 솔직하게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 녹화에 참여한 이경실은 '남편관리'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모르면 사는데 누군가가 알려주니까 못 살겠더라"라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경실은 "그때 나는 몰랐던 사실을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알게 되는 게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며 "오히려 사실을 알려준 주변 사람들이 더 원망스러웠다"고 당시 싱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경실은 "이후로 전 남편과 어떤 얘기도 하기가 싫었고 가슴 속으로 혼자 묻고 답하는 등 혼자서 대화를 하는 게 전부였다"고 답답했던 마음을 어렵게 털어놨다.
이경실은 8년간 열애 후 92년 결혼했지만 남편의 폭행으로 2003년 3월 이혼했다.
지난 2007년 1월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 재혼 행복한 결혼생활중인 이경실은 현재 '줌마테이너'로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등의 예능프로그램을 장악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다산의 상징'인 개그우먼 김지선이 함께한 재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는 오는 12일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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