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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콘도 예약 취소한다고?…환불은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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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콘도 예약 취소한다고?…환불은 포기해"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8.12.19 08: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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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환기자]콘도 예약 대행업체가 일방적으로 예약취소를 거절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에 살고 있는 표모씨는 최근 콘도 예약 대행업체인 콘도 82를 이용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6일 표씨는 송년 모임차 콘도를 예약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 하던 중 콘도 예약 대행업체인 콘도82를 통해  15일 강원도 양양에 있는 쏠비치 콘도를 예약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모임 장소가 변경되면서 표씨는 콘도82 측에 전화를 걸어 예약 취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구두로 계약 된 만큼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능하다며 말을 잘랐다.

이미 카드로 일시불 결제를 마친 표씨는 거세게 항의 했지만 업체 측은 환불 불가 입장만 고수했다.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은 사용예정일 5일 전에 취소를 하는 경우 계약금 또는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하도록 며규정하고 있다.

콘도82 사이트 내에서도 입실일을 제외한 4일 전까지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표씨는 "법적인 규정이나 자체 공지 내용조차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환불을 거절하고 있어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본지가 표씨의 민원내용과 해결방안을 확인하기위해 콘도82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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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면 오라 2011-08-11 11:09:26
대표자란 여자분 황당하네요
콘도 82 대표자 여자분이던데 완전 어이가 없고 황당하네요
막무가네식으로 자기 할말만 하고 취소에 관해서는 말도 못꺼내게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그래서 문자로 싸가지없이 고객이 얘기하고 있는데 전화를 확 끊어버리냐고 했더니 되려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문자가 오네요
사업을 한다는 사람이 이렇게 고객을 무시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대표자는 처음이네요 아무튼 전 담부터 절대로 저 업체 이용 안합니다.

들풀노래 2011-01-03 23:12:50
저도 해지 위약금 50% 내라고 하네요.ㅠ.ㅠ 완전 악덕
6시에 전화했는데 4시까지밖에 취소 안받는다고하네요. 거기다가 내일 취소하면 50%해지수수료. 무슨 이런 업체가 다 있는지ㅠ.ㅠ콘도회사는 1일전까지는 해지수수료없는데.. 너무 억울하네요.

내사랑슈렉 2010-05-23 19:35:29
매년 성수기 마다 생각나는 악몽이 되어버렸네요.
한마디로 악덕업자. 취소 위약금 문제로 항변하는 고객에게 그것도 사장이라는 사람이 부당한 규정 들먹이더니 오히려 막말도 서슴치 않고 절대 막무가내여서 결국 어쩔수 없이 예약한 콘도 이용. 그러나 등록된 이미지도 전혀 다르고 망해가는 콘도여서 귀신나오는 줄 알았음.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생각하면 너무나 불쾌하고 상처가 가시질 않으니 정신적 피해 보상 받아야하나.. 고객 서비스? 배려? 전혀 고려치 않으며 내가 아직도 후진국에 살고 있나 싶은 생각까지 들게하는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