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영준이 홀로서기에 들어섰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가 아닌 ‘영준’이란 자신의 이름으로 사랑의 아픔으로 상처받은 가슴을 치유하기 위한 지독한 자기 고백을 선사한다.
영준은 기타리스트인 전홍준과 의기투합, 'J'n Jun'이란 팀으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음악에 대한 또 다른 실현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해냈다.
‘J'n Jun’은 버블시스터즈의
브라운아이드소울과는 또 다른 영준만의 색깔을 진하게 담아낸 첫 싱글 <왜>는 가슴 시려오는 추억과 힘겨운 아픔만을 남긴 지난 사랑에 보내는 그리움과 원망을 따듯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수록 곡 모두 한국에서 몇 안 되는 허스키 보이스의 진한 느낌과 매력적인 감수성을 느낄 수 있으며, 겨울과 어울리는 어쿠스틱한 편곡과 올드한 듯 하나 세련된 악기편성으로 언플러그드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에서 풍부한 저음과 넉넉한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 받았던 그의 첫 외도는 겨울의 따뜻한 감성과 정서를 느낄만한 <왜>라는 앨범을 통해서 그들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별을 곱씹는 남자의 고백이 영준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를 통해 심금을 울리는 이번 싱글은 겨울… 그리고 헤어진 사람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작은 소품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사랑이 충만해야 할 이 겨울, 사실은 외로움에 지치거나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나 자존심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의 첫 솔로 싱글 <왜>에서는 그 부끄러운 남자의 솔직한 고백이 담뿍 담겨있다. 외로운 겨울을 맞는 솔로들을 위해~영준은 이번 솔로앨범과 자신, 그리고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대해 말한다.
영준은 "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다. 그게 늘 자랑스럽고, 언제까지나 그러할 것이다. 나얼 영준 정엽 성훈이 아니면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아니고요. 넷이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이 행복하다"며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대한 소중함을 전했다.
이어 영준은 "하지만 넷이 할 수 있는 게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는 것 같다. 넷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는 이야기와 방식이 있고 또 나만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둘 중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욕심이겠지만, 조금 욕심을 부리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