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11일 워싱턴포스트컴퍼니 소유의 뉴스위크가 비용절감을 위해 감원절차를 진행 중이며 광고주의 광고요금 산정기준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의 프랭크 디마리아 대변인은 이날 회사가 직원들을 퇴직시키기 위한 자발적 바이아웃(Buyout) 프로그램을 다시 실시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명의 직원에 대한 해고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들도 똑같은 바이아웃 패키지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마리아 대변인은 이와 함께 회사가 광고요금 산정기준이 되는 발행 부수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스위크가 감원과 함께 면을 줄이고 기사보다는 사진과 사설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신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올봄에도 117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
미 잡지출판인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잡지들의 광고면은 8.8%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지난달 타임도 직원 6% 감원 방침을 밝히는 등 광고 감소로 업계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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