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아나운서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1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리는 '2008 한국아나운서대상’ 시상식'에는 KBS, MBC, SBS 등 전국 아나운서 연합회 소속 아나운서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처음으로 아나운서를 위한 레드카펫 행사도 펼쳐진다.
한국아나운서협회장인 MBC 강재형(46)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두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시상식에 참석하는 가수나 배우들의 모습과는 다른 예의를 갖추고 아나운서다운 드레스 코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본 행사에서는 허일후 최현정 김정근 이광용 오언종 박선영 이윤아 아나운서 등이 10여명이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펼친다. 박지현, 문지애, 오상진, 문지애 아나운서 등 10여명은 아나운서 버전 ‘베토벤 바이러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사한다.
서희태 예술감독은 ‘베토벤 바이러스’ 공연에 대해 “많은 아나운서들이 직접 연주한다. 1차 연습은 이미 마쳤고, 베토벤 ‘운명’ 교향곡, ‘마스카나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베토벤 ‘비창’ 3악장 등 3곡을 메들리로 연주한다”며 “별도로 윤지영 아나운서가 헨델의 ‘날 울게 하소서’ 아리아를 부르고, 특별게스트로는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를 보여준 박은주씨가 출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대상에는 KBS 성기영, MBC 박혜진 아나운서, SBS 김소원 아나운서 등이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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