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ISU)이 매년 주관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해에 총 6차례 피겨그랑프리시리즈에서 상위 6명(팀)만을 추린 뒤, 왕중왕을 놓고 겨루는 최고 수준의 대회. 또한 이번 대회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와 함께 열려 역대 어느 대회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에 앞서 지난 11일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공개훈련을 가져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성사어름마루에서 '2008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가 진행된다.
김연아는 12일 오후 8시 15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이어 13일 오후 8시 5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사다 마오(18, 일본), 안도 미키(21, 일본), 조아니 로셰트(22, 캐나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나란히 세계랭킹 2위와 3위에 올라 있는 ‘동갑내기 라이벌’ 마오와 김연아는 여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쏟아 붓는 일본에서도 대회 중계를 위해 아사히TV(일본 내 방송권자) 중계단만 무려 80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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