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의 친누나 안미선씨는 13일 "아버지가 정선희를 꼭 만나고 싶어 하는데 방법이 없다"며 "발인 후 도통 연락을 취할 수 없어 답답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1월 28일 고 안재환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공식적인 수사 종결이 있던 날 유가족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선희에 대해 "영원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재환이 발견된 날 15분 정도 정선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분명 (납치를 당했다가)5억을 주고 풀려났다고 들었다"며 그러던 정선희가 이젠 사실이 아니라고 말을 바꾼 후 지금까지 연락 한번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안미선씨는 "통장을 조회본 결과 50억원 상당의 돈이 오간 적이 없다"며 "경찰은 '빛이 많으나 검증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처럼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는가"고 주장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남편에 이어 절친한 친구 故 최진실까지 잃은 충격에 빠진 정선희는 진행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및 하차하고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정신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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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건힘든거고 유족들이 저렇게까지 만나보고싶다는데 피하는이유가뭔지.. 저런말들으면 억울해서라도 자기입장밝힐텐데 정말 이해할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