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환 기자]"농업인들에게 심려끼친 점 사과드리고 농협 개혁 추진과 농촌.농업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농협 최원병 회장은 2009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15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농업인단체장회의에서 최근 사태에 관해 깊은 반성과 함께 농업인들에게 사과했다. 또 농협개혁 추진 및 농업·농촌 및 농업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원병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가 영농부담 경감, 농축산물 가격 지지,농업인 실익증진, 농협 인사혁신 등 취임 후 농협의 농업인 지원 및 개혁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농업인과 농업계에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2009년도 사업계획’에 관해서는 ▲(주)농협쌀 출범, 농협한우사업 조기정착 등 산지·소비지 유통/판매기능 확충 ▲산지·소비지유통본부 신설 등 중앙회 조직 및 기능 혁신 ▲맞춤형 조합 지원기능 확충 등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개혁에 대해 최회장은 정부 주관 농협개혁위원회와 적극 협조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농업인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농업인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농협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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