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톱스타 배우들의 몸값 낮추기에 앞장섰다.

고현정의 소속사인 워크원더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고현정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 회당 출연료 1500만원, 모두 8억원에 출연계약을 맺었다"면서 "드라마 시장이 어려운 만큼 배우들의 출연료 낮추기에 참여한 결과"라고 밝혔다.

'선덕여왕'은 50부작 대하사극으로 고현정은 회당 1500만원에 출연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는 지난 해 고현정이 출연한 드라마 '히트'에서 받았던 3500만원에서 2000만원을 낮춘 금액이다.

이 같은 계약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기자회견에서 제시했던 출연료 상한제 1500만원에 맞춘 것.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신라 시대의 여걸 미실 역을 소화하며 MBC 드라마 '히트' 이후 약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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