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과거 굴욕적인 사건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 첫 게스트로 출연한 장동건은 대학 진학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때 기흉이란 병에 걸렸다. 폐에 구멍이 생겨 수술을 했는데 지금도 흉터가 굉장히 크다”며 “그 때문에 재수, 삼수를 하게 됐는데 내가 참 운이 나쁜 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과거 굴욕적인 사건을 말해 달라”는 MC 박중훈의 물음에 "정말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얼굴이 붉어진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초중고 시절을 모두 한 동네에서 보냈다. 동네에서 솔직히 조금 유명했다”며 “어느 날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내려가는 중이였다. 그때 당시 바닥이 미끄러웠는데 결국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넘어지는 동시에 김치통도 함께 쏟아져 김치를 주섬주섬 주워 담았는데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있고 너무나 창피했다”고 굴욕사건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장동건은 ‘비와 당신’을 열창하며 토크쇼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중훈쇼를 통해서 오래간만에 본 장동건님.한마디 한마디가 진솔하고 깊이가 있어 단순히 잘생기고 연기만 잘 하는 배우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깊이가 더해감을 확인한 순간...아 내가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좋아한다는데 이렇게 자부심을 갖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