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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환유고’, 베트남 상류층에 최고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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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환유고’, 베트남 상류층에 최고인기
  • 임학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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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학근 기자] LG생활건강의 국산 최고가 한방 화장품 ‘후 환유고’가 베트남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최고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가격이 무려 68만원인 ‘후 환유고’ 크림이 베트남 시장에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250여 개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LG생활건강은 연말까지 500여 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후 환유고 크림’은 월 1000여 개 정도다.

 

최근 세계적인 불경기임을 감안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800달러에 불과한 베트남에서  ‘후 환유고 크림(현지가 770달러, 1300만동)’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후 환유고 크림’베트남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은 베트남 최고 상류층을 타겟으로 한 적극적인 ‘VVIP 마케팅’이 적중한 데 있다.

 

우선, 후 환유고 출시에 앞서 베트남 주요잡지를 통해 한국 최고의 화장품을 한정 판매한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게재하고, 베트남 최고 상류층 1000여 명의 명단을 별도로 분류, ‘후 환유고 크림’에 대한 소개 자료를 집으로 송부했다. 방문판매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사전주문을 받는 등 구체적인 고객관리 프로세스도 진행했다.

 

이어 판매완료가 이뤄진 최고 상류층에게는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남자 모델이 ‘후 환유고’와 베트남 사람들이 선호하는 최고급 봉황 자수액자, 꽃 등을 직접 들고 고객을 찾아가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매우 독특한 ‘꽃미남 마케팅’을 펼쳤다.

 

이러한 독특한 마케팅이 베트남 최고 상류층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애초 예상했던 수량을 훨씬 웃도는 판매가 이뤄졌다. 현재까지 520여개가 모두 판매되었고, 추가 주문이 이뤄지고 있으나 제품이 없어 팔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LG생활건강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1인당 국민소득이 800달러인 베트남에서 800불에 가까운 최고급 명품 크림을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베트남 최고 상류층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고심한 끝에 얻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에서 인기를 얻는 ‘고급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선보여 VVIP 층을 안정적인 고객층으로 확보해 나가는 등 베트남 시장의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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