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의 친오빠 최교성씨가 조성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씨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 서 "조성민이 동생의 전 남편이고 아빠인 만큼 성공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최씨는 "장례식장에서 성민이가 많이 울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오해를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았다. 성민이를 따로 불러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조성민의 친권 주장에 대해 최씨는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챙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 아니냐. 다만 지금은 성민이가 아이들에게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잘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민이가 집안의 어른들을 잘 챙기면서 자신의 사업을 충실히 해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민이가 사업가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도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아빠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어쨌든 성민이가 아이들의 아빠인만큼 대중들도 성민이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줬으면 한다"며 "그래야 아이들도 더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故 최진실에 대해 최씨는 "진실이가 전자회사 광고를 통해 차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니 오빠로서 당연히 기뻤다. 하지만 역시 연예인의 길은 외롭고 힘들었다"라며 "진실이가 스타가 되면서 내가 오빠란 사실에 침묵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씨는 "진실이도 자신의 친아버지와 오빠들의 존재를 밝히지 못해 많이 힘들어했을 것이다. 또 친지들 간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서로 믿고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생전에 최진실씨는 아버지 안부를 오빠한테 물었다고 하는 걸 보면 사이가 아주 나쁘지 않은 듯 해요.